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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페이크)
fake (페이크)
  • 저자<알앤써니> 저
  • 출판사읽고싶은책
  • 출판일2023-01-29
  • 등록일2023-05-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간호사로서 일하는 나는 어쩌면 매일 '페이크'인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나 자신을 가리고 속이며 사는 삶. 간호사 유니폼을 입는 순간 진짜 나는 유니폼 뒤쪽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페이크가 나서서 일을 한다. 나쁜 페이크든 좋은 페이크든 모두 나의 모습이기는 하다. 페이크를 사용하는 목적은 단 하나이다. 더 나은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서.

저자소개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빅5 중 두 군데의 대학병원을 다녔다. 경력 단절 15년 후 임상에 복귀했다.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로 간호학과를 선택했기에 적성에 안 맞아서 3년이 채 안 되는 시간만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이후 영어학을 전공해서 졸업장이 두 개가 되었다. 교육프로그램 개발자로 회사도 다니고 프리랜서도 하며 15년을 살았다. 좋아하는 일이었으나, 월급이 필요한 상황이 닥쳐서 병원으로 돌아갔다. 

40대 중반에 임상을 다시 시작하니 뭘 배워도 기억이 잘 안 나고, 손과 발이 느렸다. 구박을 받고 눈치 보는 날들이 많았다. 처음 복귀했던 종합병원에는 적응을 하지 못 해 간호부장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고 그만 두었다. 

의료관광 회사도 다니고, 교육 프로그램 회사도 다니고 하다가 또 같은 병원으로 갔다. 이번에는 적응을 어느 정도 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지금까지 임상 간호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병원에 복귀했지만,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간호사의 처우와 문화를 접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환자수, 3교대로 인한 바이오리듬 파괴, 진짜 간호 업무 외의 잡일 수행, 5분 만에 먹어야 하는 식사, 태움과 뒷담화 등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간호계의 문제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다. 나라는 선진국이라면서 간호계는 왜 선진화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속상함과 의문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간호사로서의 화(火)와 한(恨) 그리고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간호사와 병원에 대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앞으로도 간호와 관련된 활동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목차

프롤로그 _ 005

#1 마라탕 맛 _ 014
#2 편하게 먹게 해 주소서 _ 019
#3 넘을 수 없는, 넘지 않으려는 강 _ 024
#4 노화, 그 쓸쓸함에 대하여 _ 030
#5 나는 프로침묵러다 _ 033
#6 내 부모가 아플 때 _ 038
#7 내가 겪은 리더들 _ 041
#8 날아가는 소리를 잡아서 _ 047
#9 기억에 남는 간호조무사들 _ 051
#10 이직을 할 때 보이는 다양한 모습 _ 055
#11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들 _ 060
#12 간호사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불편해 _ 065
#13 중간계에서 산다 _ 070
#14 물 떠다 주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 _ 076
#15 그러고도 밥 잘 먹고, 울고 싶어도 못 우는 _ 082
#16 너, 거기 서 있지 말고 뭐 좀 해! _ 086
#17 사라진 수술동의서 _ 091
#18 그녀는 뒷담화 제조기였다 _ 096
#19 그가 퇴원하던 날 _ 102
#20 폭력이 난무하는 병원 _ 107
#21 좀 낑가 주이소, 예? _ 112
#22 네 남편 것은 큰 딱풀만 해, 작은 딱풀만 해? _ 117
#23 아프고 나서야 병원을 그만 두는 _ 121
#24 누구를 위한 희생인가? _ 124
#25 응급사직, 그들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나? _ 130
#26 우리는 별의별 것을 다 카운트한다 _ 135
#27 다리에 힘이 풀려도, 걷어 차여도 _ 140
#28 강약약강(?弱弱?) _ 146
#29 태움, 어디까지 당해 봤어? _ 153
#30 경력 단절이라고? No! 업종 전환이지! _ 160
#31 전장(戰場)에서도 꽃은 피고 _ 166
#32 늘 주눅 들어 있다가 _ 173
#33 간호학의 기본을 기억해 두기 위해 _ 177
#34 황금이 둘려 있는 간호사 면허증 _ 181
#35 리셋 또 리셋 _ 187
#36 병원 행사가 모두 괴로운 것은 아냐 _ 190
#37 존엄하게 삶을 마감하는 현장, 호스피스 _ 195
#38 진정 사랑한다면 선택해야 할 연명치료 중단 _ 201
#39 목캔디는 그녀의 필수템 _ 207
#40 당신은 의사가 아니잖아? _ 211
#41 비서 아니고 외래 간호사예요 _ 216
#42 페이크(fake) _ 219

에필로그 _ 225

부록 -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입원을 했는데 간호사 얼굴 보기가 왜 이리 어려운 걸까? _ 230
간호사들은 왜 새벽에 부산을 떠는 걸까? _ 233
병원에 있는 그 많은 물품은 어디서 오는 걸까? _ 235
수액줄에 있는 공기가 몸에 들어가면? _ 238
X-ray를 자주 찍으면? _ 240
병원에서 빨간 약을 많이 쓸까? _ 242
엄마는 불주사 맞았다는데 그게 뭘까? _ 244
할머니, 할아버지는 왜 자꾸 마이신만 찾으실까? _ 246
혈액형이 다른 피를 맞으면? _ 248
진료 결과를 전화나 이메일로 받으면 안 되나? _ 251
중환자실 간호사가 하는 일은? _ 254
수술실 간호사가 하는 일은? _ 256
응급실 간호사가 하는 일은? _ 259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봐주는 환자는?  _ 261
각종 검사실에서 하는 일은? _ 263

한줄 서평